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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2일 오후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야구장 건립 예정부지에서 '스포츠콤플렉스'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허구연 KBO대표, 기관 단체대표, 한화이글스 영구결번 선수, 한화이글스 서포터즈, 시민 등 1000여 명 참석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8594㎡ 규모로 총사업비 1617억원을 투입해 2025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관중석과 함께 판매시설과 매표소, 카메라실, 사료관(구단 역사관), 휴게실로 사용되며 지상 2층에는 방송중계와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스카이박스, 지상 4층에는 인피니티풀과 서핑존, 카라반존 등 패밀리 레저센터가 조성된다.
특히 양 팀의 불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인 '복층 불펜'은 아시아권 야구장으로서는 최초 도입이다.
이밖에도 국내 경기장 최초의 비대칭 그라운드와 아시아 최초 8m 높이의 몬스터월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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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문화공간과 스포츠 체험공간, 청소년 X-게임 등 생활체육공간과 산책코스 등도 들어선다.
시는 2019년 7월,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야구장 건립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0년 11월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계룡건설 컨소시움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2년 1월부터 설계에 착수하고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기반공사를 동시에 진행한 바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기존의 다른 야구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야구장으로 건립해 공연장, 전시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명소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