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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효성티앤씨,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기사승인 2023. 03. 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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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실적 눈높이를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147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는 전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수요 증가 및 수출 감소가 있었고, 지난해 증설을 완료한 효성티앤씨의 중국 플랜트가 3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량·원가 측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으며, 주요 원재료의 저가 투입효과가 발생했다"며 "터키·브라질·인도·베트남 등 해외 법인들의 가동률 개선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무역 및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5.9%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전분기 비수기 효과 제거로 무역부문의 판가가 개선됐고, 베트남 타이어보강재부문도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운송비 등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6월까지 베트남 동나이 PTMEG 플랜트 증설을 완료하며 원재료의 자급률과 일부 외판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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