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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중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 통해 1332건 복지서비스 제공

성북구, 중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 통해 1332건 복지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3. 03.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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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중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 중 조사에 불참한 부재자을 위해 현관에 안내 쪽지를 붙였다. /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 1인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총 1332건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단독 또는 다세대주택 지하층 등 주거취약환경에 거주하는 중장년 이상의 1인가구 4137가구를 대상으로 내방하는 대면 방식과 전화조사를 통한 비대면 방식 조사를 병행 실시했다. 이중 부재자, 거부자 등을 제외한 2466가구를 조사해 고독사 위험군 1325가구를 분류했다.

구는 이들에 대해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공적급여, 돌봄서비스, 스마트 안부확인 기기설치, 민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역내 복지관, 50플러스센터, 1인가족센터 등 외부 지원기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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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구는 고독사 위기가구에 대한 상시모니터링과 중점 관리를 추진한다. 구는 동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협의체와 협업한 민관협력 상시 발굴체계도 가동해 잠재적 위험가구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주변에 어느새 다양한 형태의 1인가구 이웃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발굴·관리하는 것을 넘어 1인가구가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연구·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미완료 가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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