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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주총회…“침묵 속 성료”

LG에너지솔루션 주주총회…“침묵 속 성료”

기사승인 2023. 03. 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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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매출 목표 25%~30% 성장 제시
2025년까지 '퍼펙트 클로즈드 루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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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이 24일 LG트윈타워 지하 1층에서 진행된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경영 목표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이서연 기자@yeonie14
LG에너지솔루션이 창사 후 3년 만에 일반주주가 참여하는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100여명의 일반주주가 입장했으나 특별한 질문 없이 진행돼 20분 만에 마무리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권영수 부회장 및 주요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 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 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춰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으로서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답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완벽한 자원 선순환 체계인 '퍼펙트 클로즈드 루프(Perfect Closed Loop)'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연간 매출 25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43.4%, 영업이익은 57.9% 증가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2023년 경영 목표와 전략을 설명했다. 우선 현재 글로벌 선두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연말 안에 3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비투자(Capex) 규모도 50% 이상 늘린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3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재료 확보와 관련한 공급망 강화를 비롯,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 강화, 사내 독립기업 운영을 통한 BaaS(서비스형 배터리), EaaS(서비스형 에너지) 신사업 추진 가속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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