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이달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민생 침해 범죄단속
주취폭력 및 일터 내 폭력 등 구속수사 원칙
각 경찰서에 전담수사팀 구성하는 등 대대적 단속 방침
| 경찰청 | 0 | 경찰청 전경/박성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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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달 27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95일간 일상에서 벌어지는 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2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국수본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악성 주취 범죄자·공무집행방해 사범 등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주취 폭력 등 생활폭력 △일터 내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국수본은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강절도·폭력 범죄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이번 집중 단속을 기획했다.
실제로 강절도 범죄는 2021년 16만 6746건이었다가 지난해 18만 2655건으로 약 9.5% 증가했고, 같은 기간 폭력 범죄도 23만 2018건에서 24만 4697건으로 약 5.5% 늘었다.
아울러 국수본은 장물 범죄도 피해 물품의 처분·유통 경로를 철저히 추적해 강절도 범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 낼 계획이다.
이에 각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하고, 첩보·수사·합동TF 등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