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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은평 등 목공체험장서 체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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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4. 10. 13:51

목공체험프로그램 (성인)
시민들이 목공체험프로그램에 참석해 목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11곳에서 누구나 쉽게 나무를 이용해 목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목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실용적인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수준별(초급, 중급, 전문가 양성과정)·연령별(유아~성인)로 제공하고 목공체험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처음 목공을 접한다면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강서구 목공체험장에서 목공 일일체험과정에 참여하면 된다. 서대문구 목공체험장에서는 버닝펜(전기인두)을 이용해 나무를 태워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우드버닝을 배울 수 있고, 노원구 공릉목공체험장에서는 원목의자나 책꽃이 등을 제작하는 실용목공을 배울 수 있다.

목공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면 은평구와 도봉구에서 운영하는 목공체험장에서 목공관련 자격을 준비할 수 있고, 목공지도사를 양성하는 전문적인 목공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목공체험장에서 나무야 놀자, 나무로 만들자, 원데이클래스 등의 기초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도 재미있고 손쉽게 목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은평구 목공체험장에서는 목공지도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목공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월드컵공원에서는 목공체험장 운영 기관이 한데 모여 목공체험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목공체험장 여건에 따라 운영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이나 목공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치구별 누리집을 통해 목공체험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를 신청해야 한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만지고 실용적인 것들을 만들어보는 여가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목공체험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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