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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스티븐 비건 전 美국무부 부장관 초청…글로벌 현안·전략 논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스티븐 비건 전 美국무부 부장관 초청…글로벌 현안·전략 논의

기사승인 2023. 04.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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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포스코센터서 그룹사 주요 경영진과 세미나 가져
최정우 회장_스티븐 비건 고문 미팅 1_악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스티븐 비건 고문이 12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환담을 나누고 글로벌 현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제공=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인 스티븐 비건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만나 글로벌 현안 및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13일 포스코그룹은 전날 비건 고문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비건 고문은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그룹 주요 경영진과 비건 고문은 간담회에 참석한 나심 푸셀(Nasim Fussell) 전 미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실장과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 글로벌 에너지 전환정책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원료 및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비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 수소, 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스티븐 비건 전 부장관이 소속된 컨설팅회사와 포스코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간 자문계약을 맺고 비건 전 부장관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비건 고문은 미국과 한국에서 포스코그룹의 주요 현안들에 관해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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