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함양군 ‘쿠팡 측의 일방적 사업 철회 통보’...쿠팡 함양물류센터 건립 무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6010008669

글자크기

닫기

박현섭 기자

승인 : 2023. 04. 16. 10:18

사본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 내 쿠팡 함양물류센터 건립이 무산됐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함양군 신관리 3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18만 4175㎡ 총사업비 7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5710㎡ 규모로 물류센터를 조성해 3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군은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해 쿠팡 물류센터 건립에 공을 들여왔다.

2019년 4월 경남도와 함양군, 쿠팡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부지에 대한 환매권을 해소하고 2020년 11월 쿠팡과 함양군간 재투자협약을 체결하는데 2년여라는 많은 시간을 소요하면서도 군은 쿠팡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군은 물류센터 조기 착공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향후 운영에 대비한 지원책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쿠팡물류센터 투자 특별지원 보조금 확보를 위해 진 군수가 직접 도지사를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적극적 기업유치를 위해 군에서는 '함양군 기업유치 특별지원 관련조례 개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절차를 꾸준히 이행해 왔다.

또 쿠팡 물류센터 조기착공·투자선도지구의 조속한 지정과 더불어 광주-대구간 간선철도망 확보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진 군수는 경남도·중앙부처와 긴밀한 행정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남부내륙 물류거점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큰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 및 쿠팡과 지속적인 협의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군에 사업 철회를 통보했다. 또 군이 투자협약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건립계획 철회 이유를 전한 것에 대해 투자협약서에 따른 모든 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물류센터 조기 착공을 기다려 온 군은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쿠팡물류센터 건립 철회 통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공유재산 매매계약서에 따른 해당 부지의 환수조치 등 후속대책 마련과 함께 투자선도지구 선정부지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