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는 스마트솔루션 도입을 통해 폭발적인 교통수요 대비 도시공간 부족 등에 따른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인구 30만 미만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내 교통·안전 등 사회문제를 스마트솔루션 도입을 통한 해결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 전국 40여 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였고 속초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속초시는 최근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로 상습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 고질적인 교통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시공간 부족 등 인프라 구축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 솔루션으로 단기간에 여러 교통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주요 사업을 통해 관광수산시장 주변 주차공간의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교통혼잡 개선 및 주차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 강풍·태풍 및 폭설 등 재난 발생 대비 안전한 교통신호등 등 안전시설 관리를 위한 스마트 폴 및 도로결빙 모니터링 시스템, 보행자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감지기, 음성 안내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올해 말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설치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전환돼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속초시 현재와 미래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Smart(스마트), Safe(세이프), Speedy(스피디) 한 도시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