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기념물 제주馬 73마리...제주마방목지 이동관리

기사승인 2023. 04. 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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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로 이동
하절기(4월 중순~10월)에는 제주마 방목지에서 관리
제주도청5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73마리(암 71, 수 2)를 17~19일 3일간 제주마방목지로 이동시켜 10월 말까지 방목 관리한다.

18일 제주축산진흥원에 따르면 제주마는 겨울철(11~4월 초)에는 추위 및 폭설 등으로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양 관리되며, 하절기(4월 중순~10월)에는 제주마 방목지(516도로변)에서 방목 관리하고 있다.

제주마 방목지에서는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 해설사(3명)를 배치·운영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방목 관리해 순수혈통을 안정적으로 보존·육성하고, 관람객에게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수목마: 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

제주마 방목지에서는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관리 및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2개(도로 남쪽과 북쪽) 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

방목 예정인 모든 개체는 백신접종, 기생충 및 진드기 구제를 실시하고 매일 개체 건강 확인 및 질병 예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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