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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탈환…애플과 1%포인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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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3. 04. 19. 10:22

삼성전자 점유율 22%…애플과 격차는 전년 동기 줄어
갤럭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 전경. /사진=최지현 기자 @chojyeonn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6%포인트에 달했던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로 좁혀졌다. 업계에선 갤럭시 신제품 출시 효과로 통상 1분기 우세를 나타내던 삼성전자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19일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22%로 애플에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밝혔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분기 초반 아이폰 출시 효과에 애플이 25%, 삼성전자가 20%로 집계된 바 있다.

카날리스는 "1분기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유일한 선두 업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점유율과 비교해서 삼성전자는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 8%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전년동기 대비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고 오포는 1% 상승했다. 비보는 지난해 1분기와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타 제조사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로 지난해 1분기와 같았다.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 규모가 줄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카날리스는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회복을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향후 몇 분기 재고 감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개선될 것이고 5G 대중화와 폴더블폰이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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