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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베트남 공동체 설립 20주년 이주민 위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베트남 공동체 설립 20주년 이주민 위로

기사승인 2023. 04.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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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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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 참석한 베트남 공동체 신자들이 정순택 대주교(윗줄 왼쪽 두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산하 베트남 공동체 설립 20주년 미사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베트남 공동체는 2003년 4월, 팜 탐 빈 신부가 노동사목회관에서 주일미사를 시작하면서 정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베트남 출신 교구를 기준으로 한 6개 지역공동체로 이뤄져 있다.

정 대주교는 이날 미사 중 강론에서 "누구에게나 다 똑같겠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낯선 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커다란 희생을 요하는 힘든 일"이라며 "여기 여러분도 직장 또는 학업 때문에, 여러 가지 힘든 타국 생활을 견디어 내고 있다"고 타국 생활에 저마다 고충을 안고 있을 참석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상혁 신부는 "우리나라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집을 떠나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들이 있다"면서 "교회의 가르침은 이들을 보호하고 사회 안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장 정 대주교,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상혁 신부, 부위원장 원고삼 신부, 베트남 공동체 담당 우엔 반 하오 신부, 보 타 택 신부 등 사제단이 함께 집전하고, 베트남 공동체 신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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