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방, 한국투어패스, ㈜오픈잇 등 9개 기업 40명 참가후 설문
춘천 워케이션, 호수·숲속·글램핑·도심 속 4가지 프로그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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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와 시관광협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KT, 직방, 한국투어패스, ㈜오픈잇 등 9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시가 6월부터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어나더오피스, 춘천'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로부터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받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추진에 앞서 시는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환경과 대학도시, 문화도시 등의 자원을 활용해 춘천만의 매력을 담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호수와 숲속, 글램핑, 도심 속 워케이션 등 4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이번 시범 운영 참가자들은 KT&G 상상마당 스테이/더잭슨나이스 호텔(호수), 오월학교 스테이(숲속), 서면 박사마을 글램핑장(글램핑), 더 베니치아 스위트/호텔 이스티아(도심속) 숙소를 이용했다.
이와함께 시는 KT&G 상상마당,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이디어 카페, 커먼즈필드가 숙소와 접근성이 좋고 일과 휴식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인 점을 고려해 업무공간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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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며 설문조사를 토대로 프로그램 내용을 보완해 6월부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워케이션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30% 상당 지원, 전용 업무공간 제공,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등이 지원된다.
김승희 ㈜오픈잇 부장은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업무공간에서 아름다운 뷰를 바라보며 일할 수 있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서울과 가까워 워케이션을 경험하기 위해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5월 중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하고 대학 내 도서관 시설을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