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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2030 IFEZ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및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까지 총 사업비 102억원을 투입,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공간 혁신, 시민 참여, 기업 육성, 데이터 허브에 기반을 두고 추진 중인 '2030 IFEZ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가운데 1단계 사업이다.
1단계는 공공 주도의 기술 도입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공공기관 주도의 일방적 접근(Top Down)' 방식에서 탈피,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1단계 사업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모델을 디자인하고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1단계 사업을 보완하거나 서비스를 확대·고도화해 시민, 기업, 환경, 도시공간에 중점을 두고 단계별로 설계·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IFEZ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은 시민안전, 시민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등 4대 분야 총 17개 단위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객체 및 얼굴 인식 영상관제를 비롯해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관제 △스마트폴 △스마트쉼터 △그린에너지 충전 △다목적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차량 통행관리 △교통신호 정보 개방 등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를 살펴보면 먼저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관제는 도로관리 차량에 센서기반 단말기를 설치해 도로파임(포트홀), 균열, 시선 유도봉 불량 등 각종 도로 위험 정보를 수집·가공해 도로 상태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또 스마트쉼터에는 냉난방기, 공기정화기, 스마트벤치, 버스정보, 공공 와이파이 등의 시설물이 설치돼 대중교통 이용자들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와 관련해서는 소방서 인근 교차로 신호기를 제어,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현된다.
인천스타트업파크 내에는 입주 기업 등에게 기술·서비스 홍보가 가능한 공간인 오픈 스튜디오가 구축돼 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구축을 통해 AI, 자율주행,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반영,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스마트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구축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벤치마킹을 원하는 IFEZ 스마트시티를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두고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단계별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 시민·기업들이 체감·참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