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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집 나간 ‘라온’이 찾았다…도요샛 4호기 교신 성공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집 나간 ‘라온’이 찾았다…도요샛 4호기 교신 성공

기사승인 2023. 05. 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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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24분~31분경 라온 신호 수신 성공
3호기 다솔만 교신하면 큐브위성 사출 성공
도요샛 영상 CG
누리호 3차 발사 후 분리되어 우주로 사출된 도요샛 영상 CG./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사출됐지만 위성신호 수신 및 교신을 받지 못한 도요샛 4호기(라온)의 수신이 성공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이날 오후 6시 24분~31분경 대전 한국천문연구원 지상국을 통해 라온의 비콘 신호를 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세종정부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누리호 3차 발사 위성 수신 결과 브리핑'에서 과기정통부는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도요샛 1호기(가람), 2호기(나래), 3기의 산업체 큐브위성 중 2기는 위성신호 수신을 통해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으나, 도요샛 3호기(다솔)와 4호기(라온), 산업체 큐브위성 1기는 아직 위성신호 수신 및 교신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큐브위성인 도요샛 4기 가운데 1·2·4호기는 생존이 확인됐으며, 3호기 다솔만 위성 교신이 성공한다면 큐브 위성 4기 발사는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천문연 측은 도요샛 위성은 4기가 동시 편대 비행하는 특징을 가졌는데, 아직 신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론적으로 2기만 있어도 편대 비행이라고 할 수 있어 우주날씨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천문연은 인공위성이 우주로 사출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속해서 교신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르면 7일 이내 3호기 다올에 대한 생존 여부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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