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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톱 50’ 선도아파트값, 11개월 만 상승 전환

전국 ‘톱 50’ 선도아파트값, 11개월 만 상승 전환

기사승인 2023. 05.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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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조사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 폭이 둔화하는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다.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5일 조사 기준)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88.97로 지난달(88.88)보다 상승했다. 이 지수는 작년 7월 처음 하락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였지만 이달 상승 전환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 엘스'와 서초구의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포함됐다.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51% 하락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는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낙폭이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0.87%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낙폭이 감소했으며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8%, 0.03% 하락했다.

경기(-1.23%→-0.79%)와 인천(-1.01%→-0.59%)도 나란히 낙폭이 줄어드는 등 수도권 하락 폭은 -0.67%였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도 0.67%를 기록하며 전월(-0.79%)보다 낙폭을 줄였다.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36% 떨어졌다.

전국 주택 매매가는 0.58% 떨어져 전월(-0.78%)보다 낙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0.54% 하락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85에서 이달 91로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83에서 이달 92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88→96), 인천(86→91)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세종(103), 충북(100)은 100 이상을 기록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기준선 100을 초과할수록 2∼3개월 후 가격 상승 전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국 전셋값 전망지수는 87에서 92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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