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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30일 머스크 CEO의 전용기가 베이징에 도착했다면서 그가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고,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중국 방문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머스크 선생을 비롯한 각국 비즈니스계 인사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에 대해 파악하고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해왔다"며 "중국 측도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머스크 CEO가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날지에 대해선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할 것"이라며 "계속 주시해달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지난 달 테슬라의 상하이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 계약과 맞물려 머스크의 중국 방문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그동안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공장 건설 계약은 미중 간의 갈등 속에 결정돼 주목됐다. 머스크는 "상하이 메가팩 건설은 캘리포니아 메가팩 공장 생산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