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한국중부발전,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 위한 공동협력키로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3. 06. 01. 16: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조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협약 체결
후보지 입지조사, 주민설명회 등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신청
양수발전소 유치 협약
지난 31일 전남 구례군은 한국중부발전과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달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양수발전소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구례군과 구례군의회, 한국중부발전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하부지의 물을 상부지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상부지에서 하부지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이러한 발전소는 에너지 수급 안정성, 환경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용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에너지 생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택지로 인정받고 있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약 1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건설 기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양수발전소 주변 지역은 건설 및 운영 기간 동안 법률에 따라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부·하부 저수지는 지역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유치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구례군은 양수발전소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군의회와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협약 후에는 후보지 입지 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적으로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