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정공정 확산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3. 06. 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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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청정공정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천시는 청정공정 확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청정공정 확산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공정을 진단해 폐기물 절감, 단열·폐열회수,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의 청정공정으로 개선하는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오염 발생의 원천적 예방에 초점을 둔 청정공정 확산사업은 규제로 의무화된 사후 처리와 달리 기업의 자발적 투자가 미흡한 실정으로 행정적·기술적 지원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50 탄소 중립 이행, RE100, ESG 경영 확산 등 국내외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이슈와 더불어 사업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 사업은 전국 8개 지자체(5개 광역시와 3개 시군)가 참여 중이며 영천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36개 업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19개 업체의 신청서를 접수해 최종 1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초기 진단과 정밀진단을 받게 되며, 전문 진단업체로부터 도출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기업공정개선 설비투자 시행 후 에너지 절약과 생산량 증대 등과 같은 경제적 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진단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기업당 600만 원이며 공정 개선 비용은 시비로 설비투자와 재료비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제조 기업이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에너지 효율 개선과 친환경 제조공정을 위한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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