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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이버보안 공동치침 서명...동맹영역 사이버공간까지 확대

한미 사이버보안 공동치침 서명...동맹영역 사이버공간까지 확대

기사승인 2023. 06. 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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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다른 파트너국가와 맺는 최초의 사이버보안 지침
(보도사진) 한미 사이버보안 공동지침 합의_제공(2)
류승하 합참 지휘통신부장(육군준장)과 에릭 웰컴 주한미군사령부 통신전자참모부장(대령)이 2일 사이버보안 공동지침 합의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한·미 군 당국이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에 서명하며 한·미 동맹의 영역을 사이버공간까지 확대했다.

국방부는 2일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의 안정적 연동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합참과 주한미군사령부가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을 마련하고 합의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지침은 국군이 운용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와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전구 범세계연합정보교환체계(CENTRIXS-K) 간의 안정적 연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에 합의한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은 범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CENTRIXS 체계를 중심으로 미군이 다른 파트너국가와 맺는 최초의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이라며 "한·미는 이번 합의가 향후 양국 국방 당국 간 사이버보안 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큰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공동지침 마련으로 한·미동맹 관계를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이는 원활한 연합작전수행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류승하 합참 지휘통신부장(육군준장)과 에릭 웰컴 주한미군사령부 통신전자참모부장(대령)이 참석해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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