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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본부장, 블록체인 업체 만나 北 불법 사이버 활동 논의

한반도본부장, 블록체인 업체 만나 北 불법 사이버 활동 논의

기사승인 2023. 06. 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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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에린 플란테 부사장, 백용기 한국 지사장을 만나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현황과 자금세탁 수법,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기념 촬영하는 김 본부장과 플란테 부사장./제공=외교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스 부사장을 만나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현황과 자금세탁 수법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체이널리시스의 애린 플란테 부사장 및 백용기 한국 지사장과 면담했다.

김 본부장은 자리에서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및 자금세탁 활동을 분석·추적하고 탈취된 가상자산을 동결·압류하는 데 민간 업계가 그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플란테 부사장은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 해커 조직 및 정보기술(IT) 인력에 대한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미국 정부와 공조해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양측은 아울러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저해할 뿐 아니라,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는 75개국 정부기관과 거래소, 금융기관 등에 블록체인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업체로 북한의 불법 가상자산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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