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단산터널 개설공사 촉구...관광활성화 등 기대

기사승인 2023. 06. 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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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단산터널 개설공사 신규반영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주민 교통불편해소 및 관광활성화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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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문경시의원들은 단산터널 개설공사 사업에 대해 정부의 신규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체택하고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 했다/제공=문경시의회
경북 문경시의회가 단산터널 개설공사 사업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문경시의회는 8일 제267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 지역사업 단산터널 개설공사 신규 반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10명의 문경시 의원들은 단산터널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50㎞이상 우회하던 문경읍과 산북면이 직선으로 연결돼 지역간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경시 서북부지역(문경·가은읍, 마성읍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동부지역(산양·산북·동로면)의 발전을 촉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문경새재 권역과 김용사 권역, 경천호 권역 등이 모두 연결되는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국비 예산이 중단된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잇는 지역연계 도로에 단절된 구간인 단산터널을 개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단산터널 개설 사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역연계 도로 당포리~석봉리 도로는 정부에서 2016년까지 194억 원을 투입, 접속도로 3.68㎞ 구간은 완공됐지만 400억 원이 소요되는 단절된 단산터널 구간 1.98㎞는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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