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교통불편해소 및 관광활성화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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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는 8일 제267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 지역사업 단산터널 개설공사 신규 반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10명의 문경시 의원들은 단산터널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50㎞이상 우회하던 문경읍과 산북면이 직선으로 연결돼 지역간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경시 서북부지역(문경·가은읍, 마성읍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동부지역(산양·산북·동로면)의 발전을 촉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문경새재 권역과 김용사 권역, 경천호 권역 등이 모두 연결되는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국비 예산이 중단된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잇는 지역연계 도로에 단절된 구간인 단산터널을 개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단산터널 개설 사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역연계 도로 당포리~석봉리 도로는 정부에서 2016년까지 194억 원을 투입, 접속도로 3.68㎞ 구간은 완공됐지만 400억 원이 소요되는 단절된 단산터널 구간 1.98㎞는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