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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현대차 조지아공장, 내년 10월부터 전기차 생산”

美 언론 “현대차 조지아공장, 내년 10월부터 전기차 생산”

기사승인 2023. 06. 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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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 10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공장 건설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2, 3)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공장 건설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부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조태용 주미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Buddy Carter) 연방 하원의원,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 연방 상원의원, 존 오소프(Jon Ossoff) 연방 상원의원,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미 상무부 부장관./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을 내년 10월부터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HMGMA가 당초 계획한 생산 개시 시점인 2025년 상반기보다 빠른 내년 10월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차 공장 건설이 예정보다 몇개월 이상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AJC는 이는 2024년 10월부터 이 공장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가 생산된다는 뜻이라고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계획보다 빨리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마이클 스튜어트 대변인은 AJC와의 인터뷰에서 "(생산 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전기자동차가 하루빨리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중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는 차는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미국내에서 전기차 생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왔다.

현대차 부품공급사 8개사도 현대 전기차 공장 인근에 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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