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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로 환복하는 게임 IP...영향력 확대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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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06.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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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공략 위해 OSMU 활발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펄어비스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들이 웹툰, 웹소설 플랫폼과 손잡고 게임 IP 확장에 도전한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지와 협업해 MMORPG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다양한 방식으로 검은사막 IP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존 검은사막 스토리에 다양한 작가들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주간 진행하고 12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분야는 중편과 시놉시스 총 두 개 부문으로, 완성도와 독창성, 대중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총 상금은 7000만 원 상당으로, 중편 대상작에는 3000만 원을, 시놉시스 대상작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중편과 시놉시스 수상작은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 검토를 거쳐 2차 계약 체결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 공식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월 2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 모바일 RPG '에픽세븐' IP를 활용한 웹소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을 연재 중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리턴 서바이벌'을 비롯해 '육식주의 헌터', '스타플레이어의 귀환' 등 다양한 작품을 연재한 연우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현재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의 조회수는 3만 7000회다. 유료로 연재되고 있어 전체 조회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9.9점(10점 만점)의 평점을 기록할 정도로 독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게임에서는 대충 넘겼던 에피소드를 웹소설을 통해 몰입해서 다시 볼 수 있고,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인물로 나와 부담없이 읽기 좋다는 평가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 평점 및 조회수. /카카오페이지 캡처
다만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아직 초기인 만큼 2차 저작물의 형태를 확실하게 정해두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굿즈 제작까지는 구상해놓은 상태지만 영상 콘텐츠 제작은 미정"이라며 "응모작들을 본 후 확장성에 대해 검토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아직 시작 단계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언젠가는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수정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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