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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서초코인은 서초구청장이 발행한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선한 가치'를 주고받는 일종의 선한 활동에 대한 보람 지표다.
착한 서초코인 적립 방법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동네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보호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나눔을 실천하면 된다.
주민들은 '서초 탄소제로샵' 참여 활동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탄소제로샵에 전달하고 사용토록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현재 구내 카페, 세탁소, 정육점 등 약 300곳의 탄소제로샵이 지정돼있어 이곳에 종이쇼핑백, 옷걸이, 아이스팩 등의 물품을 가져다주는 주민과 상점주는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또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1300여 명의 '서초누비단'이 활동하고 있는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대상자로 급여 책정 시 10코인, 서비스 연계 시 5코인을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서도 '착한 서초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교육, 강연, 멘토링,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능 기부자들과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들을 매칭시켜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한다.
적립된 코인은 1코인당 100원으로 환산하며 자치회관, 서초구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좌 수강료 또는 시설이용료 결제시 사용하거나 서초 탄소제로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착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환경, 복지 등 사회적 문제에 주민이 참여하는 서초형 스마트도시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적용 영역을 확대해 서초구민들이 선한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선순환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