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 전시회장서 위로의 노래
'그날의 분위기' 특별전, 강릉시립미술관서 9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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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해 평화의 아이콘이 된 보그닉 합창단은 11일 강릉시립미술관을 찾아 이 작가의 특별전 '그날의 분위기(Mood of the Day)'를 관람했다.
이 작가는 지난 4월 강릉 산불로 작업실과 작품을 잃었지만 화마의 아픔을 이겨내고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
합창단원들은 전시회에서 이 작가와 관람객 앞에서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심상복 운영추진단장은 "이 작가와 보그닉 합창단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기 바라며 이번 만남이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날의 분위기'는 9월 17일까지 개최된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일정으로 이달 12일까지 합창단 경연이 이어지며 축하콘서트 마지막 공연은 11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된다.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대회 폐막식은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