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청장은 지금] 이수희 강동구청장 “누구나 복지서비스 혜택 누릴 수 있도록 노력”

[구청장은 지금] 이수희 강동구청장 “누구나 복지서비스 혜택 누릴 수 있도록 노력”

기사승인 2023. 07. 13. 13: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2일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개소식 열어
복지 인프라 개선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포토] 강동구,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개소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열린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디지털 약자를 위한 키오스크 교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어려운거 없어요. 천천히 하나하나 눌러보시면 돼요."

지난 12일 강동구 상일동에 문을 연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에서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에게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구청장의 도움에 결제까지 성공한 한 주민은 "천천히 하면 할 수 있다는 말에 자심감을 얻어서 그런지 처음 성공해보네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는 5호선 강일역 인근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 3층에 조성됐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작년 7월부터 설치 추진되어 지난 6월 준공됐다. 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의 분소 개념으로 강일·상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례관리사업, 서비스제공사업, 지역조직화사업을 수행한다.

이 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는 무엇이 있는지, 센터에 필요한 물품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센터를 돌아본 뒤 주민들과 함께 치매예방과 인지능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해피테이블에 주민들과 둘러앉아 게임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열린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해피테이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그간 구는 천호동과 성내동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복지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강일·상일 권역의 주민들이 이곳까지 방문시 약 30~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강일동 스마트복지센터 설치로 구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복지대상자관리, 주민 관계망 조성, 동별 특화사업 등 지역 여건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격차 해소 프로그램과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가기 위한 '열린 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개소식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열린 강일동스마트복지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 구청장은 "복지 정책은 이제 많은 사례가 필요하고 사례가 중심이 돼 다양한 메뉴얼을 만들어 유연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저는 행정기관 안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커뮤니티에서 도움도 받아가면서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강일·상일 권역의 주민들은 천호동과 성내동에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오기에 멀었다"며 "스마트복지센터는 여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좀더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장애인 등 이동에 취약한 계층까지 고려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심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