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개최된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MR 기기 관련) 기획과 개발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했고, 여러 관계사·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며 "특히 구글·퀄컴 등 업계의 리딩 파트너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갤럭시 만의 완성도 높은 혁신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R 시장은 이미 가상 게임을 넘어서 미디어나 업무 분야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고, 향후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역시 MR을 성장 기회가 큰 신사업으로 보고 있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함께 콘텐츠 등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채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