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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품앗이운동본부, 美 동부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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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7. 30. 18:48

H2O품앗이운동본부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총 32명 규모의 '땡큐 프롬 코리아"(Thank you From KOREA) 품앗이 사절단'을 구성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참전국인 미국 워싱턴,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품앗이사절단은 뉴욕 배터리파크에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비에서 헌화식을 시작으로 뉴욕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에서 감사편지 낭독과 전달, 공연 등을 가졌다.

이후 뉴욕 키세나 파크에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비에서 헌화식, 링컨메모리얼에서 진행되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캐피탈힐(Capitol Hill)에서 진행되는 리셉션 등에 참여해 감사편지 낭독과 전달, 공연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UN본부와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현동 대사와의 간담회, 워싱턴에 위치한 미주한인총연 방문 등도 진행했다. 특히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참가자 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품앗이운동본부 관계자는 "땡큐 프롬 코리아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를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정신을 가지고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참가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바로 깨달아 장차 세계 속에 이웃을 돕는 꿈을 꾸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H2O품앗이운동본부는 2001년부터 필리핀, 미국 서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태국, 터키에 이어 이번에 미국 동부 등에 이르기까지 참전국 감사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초·중·고생 연평균 80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서 리틀앰배서더로 선발된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맞아 미국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시더시티 등 서부지역을 방문해 지역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인사를 통해 큰 감동을 전했다. 10년이 지난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미국 동부지역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났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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