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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도널드 저드의 ‘무제’

[투데이갤러리]도널드 저드의 ‘무제’

기사승인 2023. 09.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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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저드
무제(1992~1993/2020 목판화 20개 세트: 한지 위에 카드뮴 레드, 카드뮴 옐로우, 카드뮴 오렌지, 울트라마린 블루, 세룰리안 블루, 코발트 블루, 퍼머넌트 그린, 비리디안 그린, 검은색, 알리자린 크림슨 목판 채색 각:60x80cm)
미국 작가 도널드 저드(1928~1994)는 20세기 주요 미술 사조 중 하나인 미니멀리즘의 대표 작가다.

저드는 1946년 6월부터 1947년 11월까지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다. 이후 1991년 대구의 인공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고 윤형근 등을 만나기도 했던 그는 당시 접했던 한지로 판화 작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얇은 한지 특성 등으로 애를 먹었고 목판의 구성이나 사용할 색 등 기본 개념은 모두 정해진 상태에서 1994년 세상을 떠나며 작품은 미완으로 남게 됐다.

가로 80cm, 세로 60cm 한지 위에 여러 색을 사용한 목판화 20개로 이뤄진 작품 '무제'는 저드 사후인 2020년 제작됐다.

마이클 고반 LA카운티미술관(LACMA) 관장은 한국 미술과 건축에서 자주 언급되는 '비움'의 개념이 저드의 공간 이론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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