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연수생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를 방문해 민원접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이 새롭게 디자인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해외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건보공단은 지난 15일부터 11개국의 보건의료관계자와 국내외 영향력 높은 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번 국제연수과정을 세계 보건정책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건강보험의 성과와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강의형, 연수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연수생들은 보험자가 직접 운영하는 병원인 '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해 보험급여설계를 위한 선제적 연구 활동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 등을 확인했다. 또 공단 구로지사 방문에서는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서비스와 자격변화에 따른 부과·징수 방식,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장기요양 등 민원접점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공보험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에서 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등 호응을 보였다.
이해종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이번 국제연수과정은 현장 방문을 통해 제도가 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터득한 경험은 연수생들이 귀국하여 보건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