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져 가는 평양공동선언의 꿈, 경기도가 살리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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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전 70년 및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정책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정상화, 경제협력, 핵 위험 없는 한반도,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공동노력이 평양공동선언에 남긴 내용들"이라며 "이 꿈들도 우리가 색깔이 바래감을 느끼면서 마음이 아프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1400만 도민이 민주주의의 장으로서 또 경제와 산업의 중심으로서 민생경제 그리고 가장 큰 접경지로서 경기도의 특징을 살려서 이 꿈을 살리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와 김대중 재단, 노무현재단, 경기도·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제주도가 주최했고 포럼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했고, 에버트 재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문재인 전대통령과 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야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이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