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밋업은 지난 4월 28일 윤석열 대통령 방미 시 보스턴에서 개최된 '스케일업 팁스 1차 밋업 행사' 후속으로 진행됐다. 1차 밋업에서는 국내 딥테크 혁신벤처 10개사와 보스턴 현지 전문가가 참여해 임상, FDA인증, 지적재산(IP), 공동연구 등 기업별 협업 수요에 맞춰 일대일 상담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이번 2차 밋업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협회인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가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가치창출원이 함께 준비했으며 1차에 비해 기간을 늘리고 다양한 협업 미팅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를 비롯해 국내 최초 미국 병원과 합작투자(Joint Venture)사 설립 협약을 체결한 메디사피엔스, 미국 톱(TOP)20 바이오테크로 선정된 셀키 등 딥테크 기반 유망벤처기업 13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1~2일차는 보스턴(Havard Innovation Lab 등)에서 현지 전문가 기업설명회(IR) 등이 진행되며 글렌고(Glen Ko)대표(Stochastic社·하버드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2일차에는 보스턴 혁신기관와 함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참여기업의 글로벌 협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지 전문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도 운영된다.
3일차에는 뉴욕에서 카이스트 테크 페어 인(KAIST Tech Fair in) NY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J.P. Morgan, KPMG 등)과 VC 관계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IR, 네트워킹(리셉션)에 참여해 글로벌 협업·투자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밋업 기간중에서 양자분야 터프테크 기업으로 MIT '더엔진(The Engine·투자가 저조한 신기술 분야에 선제적·장기적으로 투자하는 MIT 벤처펀드 프로그램)으로부터 펀딩 받은 애틀랜틱 퀀텀사(실용형 양자 컴퓨터 개발 기업)와 인터뷰,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CIC를 방문해 글로벌 R&D(연구개발) 현지 거점 구축 등을 협의한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밋업을 통해 국내 딥테크 혁신 벤처의 보스턴 등 북미 R&D 협업 수요를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예정인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글로벌 협업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R&D협력 거점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