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지역 운영, 향후 확대 도입
정동희 "계통안정 위해 출력제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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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 방문은 그리드위즈·동서발전·SK D&D 등 3사와 체결한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여기서 플러스DR은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수요를 해당 시간으로 이전하는 수요반응 제도로, 현재는 제주지역에서만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업무협약은 플러스DR의 육지 확대 도입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한 플러스DR 잠재자원인 피크저감용 ESS를 보유한 기관과 협업해 잠재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가을철 경부하기 공급과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정동희 이사장은 "올 가을철 주말 및 추석연휴에는 태양광발전량이 많을 경우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고, 송전선로 고장시 계통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력제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육지 플러스DR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피크저감용 ESS는 전력수요를 효과적으로 공급과잉 시점으로 이전할 수 있는 우수한 자원으로서 가을철 계통 안정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