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란, 군사 정보 유출 혐의로 500명 검거…“이스라엘·미국에 협력” 주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16010004718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3. 16. 17:05

이스라엘, 정보원 제보 바탕으로 정밀 타격
clip20260316163146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시내 모습./로이터 연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3주째 접어들며 이란 내 주요 시설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사법 당국이 적대 국가에 군사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500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레자 라단 이란 경찰청장은 이날 "간첩 행위 및 정보 유출 및 공유 혐의로 총 50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라단 청장은 체포된 인원 중 절반가량은 공습 목표물에 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거나, 타격 직후 현장을 촬영해 외부로 전송하는 등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사건에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은 이번 체포가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군사 및 보안 시설의 위치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긴 혐의로 20명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공습 피해가 적었던 북동부 지역에서도, 경제 기반 시설 및 민감 지역의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10명이 체포됐다.

서부 로레스탄주에서는 공공 기물 파손 및 여론 교란 혐의로 3명이 구금됐다고 학생뉴스네트워크(SNN)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현장 정보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란 내 보안 검문소를 정밀 타격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적대 세력이 군사적 침공과 동시에 내부 스파이를 활용한 사회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