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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신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총에서 남인순 의원과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홍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되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에 이어 원내지도부까지 친명계로 재편되면서, 민주당의 친명 체제는 일단 공고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은 하반기 정국도 더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출구 없는 여야의 대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당 내홍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당내 분열을 해소하고 통합을 하는 길에 제가 적극 나서겠다"며 "일부 당원들과 지지층에서 문제 제기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친명계 당원들의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표 의원 색출 요구에 대해선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성은 보장돼야 되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될 부분도 있다"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당의 미래, 통합과 원칙 있는 정당으로 나서는 데 좋은지에 대해서 숙고하고 있고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관련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보궐 선거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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