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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이어 최근 헝가리 미츄콜츠시에 LG마그나 신규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전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함이다. 올 연말 기준 LG전자 VS사업본부의 수주잔고는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차량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연간 매출 170억달러(약 22조8000억원)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030년까지 차량 솔루션 사업 목표 매출액은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하는 비중이며, 올 상반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장 사업이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가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사장은 e-파워트레인 등 분야에서 8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의 합작회사인 'LG마그나'에 대해서는 고급 운전자 지원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의 냉장고, 세탁기 생산라인 일부도 연휴가 끝나기 전인 내달 2일부터 조기 가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