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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3조8000억원 규모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는 3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00억원(8%) 감소했다.
한은은 "추석 연휴기간이 4일에서 6일로 늘어났으나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확대 등에 따른 화폐 수요 둔화로 발행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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