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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어 "수도권 주민도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 초부터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인천시와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서울동행버스 시범 노선(화성 동탄·김포 풍무) 운행을 시작했다. 2개 시범 노선 운행을 시작한 이후 이달 22일까지 총 534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11월부터 기존 2개 노선에서 6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4개 지역에 서울동행버스 추가 투입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서울02(김포 풍무), 서울 04(고양 원흥), 서울05(양주 옥정신도시) 노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와의 협의 및 의견 반영을 통해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교통 혼잡상황, 탑승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창의적인 노선을 제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