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어기구, “최근 5년간 음주운항 472건 적발”

어기구, “최근 5년간 음주운항 472건 적발”

기사승인 2023. 09. 28. 13: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의원님 프로필 사진(보정)
바다에서 음주 후 조타기를 잡는 행위가 매년 평균 94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2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2022년의 최근 5년 동안 음주운항 적발 건수가 총 472건으로 집계됐따고 밝혔다. 특히 이중 74건은 사고로 이어졌다.

어기구 의원실에 따르면 연도별 음주운항 적발 현황은 2018년 83건, 2019년 115건, 2020년 119건, 2021년 82건, 2022년 73건이다.

선박 종류별 음주운항 적발의 경우 어선이 262건으로 전체의 5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상레저기구나 자재운반의 통선이 134건(28.4%), 예·부선 46건(9.7%)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항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충돌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좌초 및 부유물 감김 13건, 좌초 11건, 전복 4건, 침몰 2건, 화재 1건 순이었다.

이처럼 음주운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음주단속 실시 건수는 줄었다.

2018년 4만 8,000여 건이던 음주단속 실시 건수는 지난해 2만8000여 건으로 집계되며 42%가량 감소했다.

어기구 의원은 "음주운항 사고는 충돌, 좌초, 침몰 등 운항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바다에서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항 단속과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