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권역, 자연+인문+스테이+야간경관+먹거리 어우러진 수변 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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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 광양을 열기 위해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 하에 구봉산권역과 섬진강권역의 관광거점 개발을 시작했다.
구봉산전망대를 중심축으로 하는 '구봉산권역 관광개발사업'은 최근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본안)의 협의 완료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의 체험형 조형물'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총 6155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원에 추진 중인 '섬진강권역 관광개발사업'은 문체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과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등 총사업비 1617억원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구봉산권역'의 경우 세대를 아우르고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산악형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개장한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으로 시작한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LF리조트에서 광양시 황금동 일원 232만 4486㎡에 37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리조트 건립과 더불어 구봉산 자락 중앙근린공원 내에 들어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60만 3451㎡에 13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가족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선다.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는 소재(Material)의 역사와 미래를 보여줄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으로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내 최초 소재분야 전문과학관이다. 연면적 7010㎡에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밖에도 화려한 광양만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 '구봉산전망대'에는 POSCO가 제안한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사업'으로 체험형 조형물이 설치될 계획이다.
시는 구봉산권역을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포스코 명소화 프로젝트' 등 3대 관광 사이트를 연결해 세계인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종합 관광휴양지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구봉산권역 3대 시설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또는 모노레일', 구봉산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알파인 슬라이드', 구봉산전망대에는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 세계 타이틀 관광시설로서 구봉산~봉화산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관광개발사업을 담은 기본계획 용역을 내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섬진강권역'을 자연+인문+스테이+야간경관+먹거리가 어우러진 수변 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 섬진강 망덕포구를 야간경관과 가로 특화 정비를 통해 정체성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15만 광양시민이 목말라하고,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천만 관광시대의 서막을 열어가는 것은 민선8기 광양시가 나아가야 할 길이자 마치 이 시대의 소명과 같은 일"이라며 "적극적인 관광개발과 민자 유치를 통해 매력적인 랜드마크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