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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경쟁력 위한 단단한 초석 될 것”…서울 핀테크 위크 개막

“디지털금융 경쟁력 위한 단단한 초석 될 것”…서울 핀테크 위크 개막

기사승인 2023. 10. 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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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핀테크 위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6일까지 진행
오세훈 "글로벌 탑5 금융도시 도약 위한 도전의 장 될 것"
[포토]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개회사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최근 비대면 경제가 부상함에 따라 금융 산업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글로벌 탑5 금융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서울에 새로울 기회이자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지털금융 도시 서울을 위해 마련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탑5 금융도시 도약 포부를 밝혔다.

행사는 시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핀테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핀테크 산업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 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공동 개최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환영사로 콘퍼런스의 막을 열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오 시장은 "앞으로 4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서 핀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핀테크 생태계와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5만㎡ 규모의 국제 금융시설을 확보해서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기업의 허브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 디지털금융대학원과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400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핀테크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국내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물론이고, 경쟁력 있는 해외 인재가 서울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6일까지 3일간 혁신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핀테크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5일에는 오픈토크, 슈카와 함께하는 핀테크 이야기,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가 진행된다. 6일에는 핀투데이, 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 2023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위드 IBK 기업은행이 개최된다.

오 시장은 "(콘퍼런스가) 핀테크 산업 발전과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풍성한 논의는 서울시가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데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핀테크 기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해서 오늘 '콘퍼런스'에 함께 하고 있는 '토스'처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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