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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디지털 전환’으로 ‘수익성’ 확보 나선다

BBQ, ‘디지털 전환’으로 ‘수익성’ 확보 나선다

기사승인 2023. 10. 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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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리뉴얼
제너시스BBQ가 지난달 18일 고객 이용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자사앱을 리뉴얼 출시했다. 10월 한 달간은 전 회원에 BBM(Best of Best Membership) 멤버십의 최고 등급인 'BBIP'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그룹이 포화된 국내 치킨 시장을 '디지털 전환(DT)'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새로 개발한 판매정보시스템(POS)을 올해 안으로 적용하는 등 신기술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POS 시스템을 전국 매장에 도입키로 했다. BBQ 관계자는 "현재 각 직영점을 통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말 정도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POS 시스템은 BBQ의 디지털 전환 사업 중 대표적인 활동이다. BBQ는 신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매출 확대까지 잇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존 POS는 사용한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최신 휴대전화, 배달 앱 등과 호환이 쉽지 않았다. 이에 신규 POS 시스템은 호환·연동 기능을 중점으로 개발했다. 주문 관리 뿐 아니라 매출 관리, 원재료 주문, 발주, 고객 서비스까지 개인 휴대전화와 POS로 가능하다. BBQ는 가맹점의 편리성 제고 및 효율적인 소통 강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BBQ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 자체 앱을 리뉴얼했다. 앱 이용자가 이용하기 편하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UI/UX(사용자 환경·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반적인 화면 디자인 등을 개선해 더욱 편리하게 했다.

자체 앱 강화 역시 매출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하면 배달 팁에 붙은 일정 수수료를 가맹점주가 내야 하는데, 자체 앱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BBQ는 이런 방식으로 가맹점의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BBQ는 앱 리뉴얼과 동시에 BBM(Best of the Best Membership) 멤버십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충성도를 올려 매출을 올린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KT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BBQ는 KT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사업들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도 회사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매장 내 키오스크 도입을 직영점을 통해 시험 중이다. BBQ 관계자는 "매장 내 디지털화는 꾸준히 테스트하고 있다. 앞으로도 IT 기반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등을 작게라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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