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무빙', 베스트작품 등 6관왕
베스트OTT오리지널, 웨이브 '약한영웅'
|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OTT 산업의 250여 개사가 참석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세계 전역의 우수한 OTT·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OTT 시상식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수영구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수상 후보 및 관계자, 일반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최근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인 디즈니+의 '무빙'이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과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베스트 작가상(강풀), 남자 주연배우상(류승룡), 남·녀 신인상(이정하·고윤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은 웨이브의 '약한영웅 Class1'이 차지했다. '약한영웅 Class1'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와 중국 OTT인 '아이치이(iQIYI)' 등을 통해 동시 방영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에는 '피지컬:100'과 '베트남에서 축제를'이 이름을 올렸다.
참신한 주제를 바탕으로 OTT 분야에 새로운 장르 개척을 시도한 '혁신상'에는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인 '환승연애2'와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여행기'가 선정됐다. '뉴테크상'에는 '티빙'이 선정됐다. 티빙은 디지털플랫폼의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OTT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생중계와 같은 빅대형 이벤트도 혁신적 기술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K콘텐츠 해외확산상에는 국내 OTT의 북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웨이브 아메리카',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으로 다수의 K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는 '뷰(Viu)'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TT 산업유공상에는 국내 1세대 OTT로 국내 시장 개척과 최초 해외진출(일본)의 공로를 인정받은 '왓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둘째 날인 8일에는 국내·외 OTT 플랫폼(티빙, 웨이브, 왓차,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해외 투자자(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국내 투자자(벤처캐피탈 3개사)를 대상으로 에이스토리 및 중·소형 제작사, SBS, 지역 방송사, 1인 창작자 등이 보유한 22개 콘텐츠 기획안 및 신작 피칭(설명)이 진행되었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9개의 콘텐츠에 약 360억원의 투자유치 의향을 확인했으며, 추후 공동제작 등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7일 'K-OTT의 밤'에는 티빙, 웨이브, 왓차,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플랫폼사의 신작 콘텐츠 홍보존, 포토월 등을 구성해 각 사의 주요 콘텐츠 및 향후 방송 예정 신규 콘텐츠 등을 홍보했으며, 넷플릭스, 소니픽처스, CJ ENM, LG유플러스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유로운 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OTT 시사회인 '온스크린'은 티빙과 웨이브가 준비한 상영예정 신작들이 전체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됐다.
특히 행사 1일차인 7일에는 사전행사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국내 OTT 업계 대표 등과 환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국내 OTT 기업 대표들은 'K-OTT 미디어데이'를 갖고 이번 행사의 참석 의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본 행사 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 OTT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국내 OTT와 콘텐츠를 축하하며,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OTT 산업의 품격을 높이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과기정통부도 국내 OTT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