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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당구신동’ 김영원, ‘PBA 챔프’ 잡는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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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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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최연소 승리 선수 등록
김영원. PBA
김영원. /PBA
프로당구(PBA) 최연소 선수 타이틀을 가진 김영원(16)이 'PBA 챔피언' 출신인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김영원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레펀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드림투어(2부) 소속 김영원은 세 번째 1부 투어 참가 만에 승리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만 16세 7일로 'PBA 최연소 승리 선수' 기록을 남겼다.

이날 김영원의 출발은 불안했다. 첫 세트 3이닝까지 6:1로 앞서갔지만 이후 4득점만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15이닝 만에 10:15로 레펀스에 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11:8로 리드하던 8이닝째 레펀스에 하이런 5점을 허용하며 11:13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11이닝째 침착하게 4득점을 추가하며 15:13 승리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부터 김영원 특유의 당찬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세트 중반 레펀스가 6이닝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김영원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5점을 채워 15:9로 따낸 데 이어 4세트서도 10:6으로 리드하던 9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영원은 "지난 두 차례 1부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면서 다비드 사파타, 조재호 선수와 맞붙었던 경험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며 "남은 드림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에는 당당히 1부에 입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사파타 선수와 다시 한 번 만나서 복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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