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도봉구, 빈대 확산 우려에 공중위생업소 특별위생점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02010001658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11. 02. 16:06

11월 30일까지 특별점검 기간 지정
숙박업소 23곳·목욕탕 18곳 위생점검
clip20231102160628
도봉구 보건소 특별 위생 점검반이 지역 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빈대 출물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봉구
최근 전국 각지에서 빈대 출몰로 불안감이 커지자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빈대 확산 방지에 나섰다.

구는 오는 30일까지를 빈대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은 관내 숙박업소 23곳과 목욕탕 18곳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의 현장 방문으로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빈대 출물 유무와 업소 내 매월 1회 이상 소독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구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회 사용한 침구 포와 수건에 대한 세탁 여부, 객실 먹는 물의 규격 및 보관·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문 설치, 헐거운 벽지 등 시설 및 설비기준 점검으로 빈대 유입 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목욕탕은 수건·가운·대여복 세탁과 이미용 기구 소독 여부, 목욕탕 내 시설 매일 1회 이상 청소 및 배수시설, 오수조 수시 청소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욕주소 관리 등의 청결상태와 발한실 온도계 비치 및 주의사항 안내판 게시 등도 확인한다.

구는 점검과 함께 빈대 예방·대응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 배부 등 캠페인을 통해 업소와 주민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빈대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 빈대 예방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