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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 일상화된 위기…생존해법 절실

[창간 18주년] 일상화된 위기…생존해법 절실

기사승인 2023. 11.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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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침체 속 끝모를 전쟁까지 '암울'
국제 협력·안정 위한 한발 앞선 대응 시급
"침체 늪 더 깊어질 듯…꾸준한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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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지속되면서 양측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어섰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시가전으로 치달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앞서 벌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1년이 넘도록 끝이 안 보이는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경제도 녹록지 않다. 전쟁 통에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달러화 급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세계경제 침체의 늪이 깊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제적 갈등과 경제 급 변동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러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 정치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수출 축소, 기업의 경영 어려움, 고용 축소 및 물가 상승과 같은 문제들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위기의 뉴 노멀화' 시대를 맞아 전문가들은 '국제지역 갈등과 경제 변동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 협력과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경제 위기에 대한 한발 앞선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광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 전문연구원은 "2021년 59.8%까지 떨어졌던 중동지역 원유 도입량이 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70.2%로 급등했다"면서 "이스라엘 전쟁의 확산을 염두에 든 원유 수급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의 양상에 따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긴장과 충돌 가능성에 대비한 물리적 전쟁 외에도 사이버 전쟁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이버전의 위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난 바 있다. 전쟁 때 우크라이나 관공소의 주요 데이터들이 영문도 모른채 무더기로 삭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긴급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도움을 받아 백업을 받기도 했다.

송태은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스라엘 전쟁도 사이버 공격이 대규모로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북한은 과거 디도스 공격 같이 전산망을 먹통을 만드는 데 더 나아가 전산망에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는 사이버 스파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강조했다. 북한은 이미 미국,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 가리지 않고 사이버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이버 전쟁에선 군사대국의 위치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사회 협력과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중요하며, 경제적으로도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와 제성훈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는 각각 "중·미 간의 신 패권 전쟁이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경제 성장률 둔화를 대비해야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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