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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정원 확대 반대 기조 강화하나…17차 의료현안협의체 취소

의협, 의대정원 확대 반대 기조 강화하나…17차 의료현안협의체 취소

기사승인 2023. 11. 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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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의대 정원 확대 대응 회의<YONHAP NO-4617>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협의회장(오른쪽)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 의료계의 반대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일 예정됐던 제17차 의료현안협의체가 의협 측 요청으로 취소됐다.

의료현안협의체는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이 만나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 5명과 의협 등 의료계 관계자 5명까지 모두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 취소는 의협의 협의체 위원단 개편 때문이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집행부에 협의체 위원을 전면 개편하고, 개편 구성한 위원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에 나서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지난 7일 위원단장이었던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물러나면서 위원단을 새로 꾸리고 있다.

모 의협 대의원은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단장직에서 사퇴하면서 협의체를 취소하게 됐다. 빈 자리는 시도 회장들 중 하나가 들어갈 것"이라며 "협의체에 참여하는 집행부 쪽 인원도 바뀔 것이다. 외부 인사 수혈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기협상단장에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오는 11일 대전에서 열릴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에서 협상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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