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부발전, 사내벤처로 새 먹거리 창출… 新남방 진출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09010006341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3. 11. 09. 17: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 중부발전 재직 당시 증기터빈 강제냉각 시스템 개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추진
clip20231109161530
강제냉각 SKID 제품 현장 설치 모습./파워테크솔루션
한국중부발전이 사내벤처를 통한 새 먹거리 창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협력기업 일감 감소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판로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9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2호 사내벤처 '파워테크솔루션'은 분사 1년만인 2022년도 매출 8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 4418만원을 달성하며 규모는 작지만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 이는 총 3명의 직원이 이뤄낸 성과로 향후 사업 성장에 따라 채용인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에는 국내 태안화력 10호기 및 해외 인도네시아, 태국 및 베트남 최초의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는 "올해 연말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35억~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워테크솔루션은 지난 2021년 중부발전의 사내벤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이후 약 1년 만에 사업성 및 혁신성을 인정받아 독립분사(Spin-off) 결정을 받았다.

화력발전 터빈 업무만 20여 년 담당해 온 박종운 대표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개발한 '주터빈 고효율 강제냉각시스템'은 화력발전 계획예방정비공사 또는 긴급정비 시 주공정(Critical Path)인 터빈 냉각시간을 단축해 설비 이용률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설비는 국내 발전설비에 이미 도입된 냉각장치 대비 1.5~2일을 추가로 냉각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강제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자연냉각 발전설비는 4~5일 냉각시간 단축이 가능해 강제 냉각에 의한 개선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중부발전 재직 당시 증기터빈 강제냉각 시스템 개발제품에 대한 신보령 1호기 및 보령화력 8호기 실증시험에서 우수한 성능으로 성공했다. 박 대표는 "사내벤처를 만들기 전에 해당 냉각시스템을 개발해 찌레본, 탄중자티 화력발전소의 설비 개선에 적용·성공하며 기술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파워테크솔루션은 분사 3년 만에 탄중자티 발전소, 땅가무스 수력 발전소에 예비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찌레본 발전소에 1000MW 규모의 증기터빈 강제냉각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태국의 게코원 발전소, 베트남 응이손 2발전소에 증기터빈 강제 냉각시스템 공급이 예정되어있다.

파워테크솔루션은 중부발전 현지법인과 협업을 통해 증기터빈 강제냉각 시스템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공급망을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현지에서 부품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동남아시아 발전 시장에 품질이 우수한 국산 발전 기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해외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166개 국내 중소기업이 중부발전과 동반 진출해 약 2120억원 누적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중부발전은 사내벤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협력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