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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 시범단지, 분양가比 시세 최고 4.1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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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11. 28. 14:52

[관련사진2] 동탄2지구 모습
동탄2신도시 전경. /LH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경기도 판교, 동탄2, 위례, 광교 등 주요 2기 신도시 시범단지의 시세가 분양가에 비해 2~4배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양가 대비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판교신도시 백현1단지(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전용면적 97.17㎡로 초기 분양가 5억8790만원에서 현재 24억1000만원으로 무려 4.1배 올랐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인 우남퍼스트빌 전용 84.94㎡는 분양가가 3억4200만원에서 11억5000만원으로 3.4배 상승했다.

위례의 위례송파푸르지오 106.84㎡는 2.5배,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84.85㎡는 2.3배, 평택고덕·양주옥정·검단신도시의 시범단지도 1.6∼1.8배 뛰었다.

부동산 인포는 시범단지의 성공 여부가 이후 분양되는 공급 흥행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에 배정되고 공들여 짓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도시, 택지개발, 도시개발 등 규모가 있는 개발 사업 초기에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준공 이후로도 해당 지역에서 시세를 리드하는 곳이 많다"며 "내 집 마련이나 재테크를 감안하면 초기에 공급되는 물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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